밀알이 장애인을 만날 때
밀알은 주로 세 가지 목적으로 장애인을 만난다. 첫째는 전도하기 위하여, 둘째는 봉사하기 위하여, 셋째는 교제하기 위함이다. 그러나 이 세 가지 중 어떤 경우일지라도 밀알이 장애인을 만나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이다. 그래서 장애인을 만나는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밀알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.
1 . 사전준비
– 가장 먼저 기도하라. (자신을 위하여, 만나려는 상대와 만날 시간과 장를 위하여)
– 그 장애인과의 만남을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할 것과 한 달에 한번 이상 고정적으로 만날 것을 결심하고 시작하라.
– 물질과 시간의 손해를 각오하라.
– 너무 큰 기대를 가지지 말아라, 장애인도 단지 평범한 한 인간임을 기억하라.
– 수고의 대가를 현장에서 찾으려 하지 말아라,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의무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라.
– 장애인에 대한 어떠한 편견을 버려라.
2 . 현장에서의 주의사항
– 시간이나 그 어떤 것이든 약속을 철저히 지켜라. 불가피 하게 어겼을 경우 정중히 사과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.
– 그 곳에 간 목적을 잊지 말고(전도든, 봉사든, 교제든) 그 목적에 충실하라.
– 현장 시간에는 절대로 동행한 단원끼리만 어울리거나 단원끼리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말아라.
– 즐겁고 쾌활한 태도를 견지하라.
– 늘 친절하되 이성적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라.
– 만나는 장애인이 여럿일 경우 특정한 사람만을 편애하지 말며 그렇게 오해받지 않도록 조심하라.
– 개인 신상에 대하여 지나치게 물어보지 말며 그들의 장애에 대하여는 많이 친해질 때까지 거론하지 말아라.
– 동정하는 말투나 표정을 금하라.
– 그들에 대한 지칭을 현대용어로 쓰는데 주의하라.
– 대화에 궁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라.
– 어떤 종류의 변론이라도 하지 말며 지나친 농담을 삼가라. (전도자로써의 품위와 신뢰를 지키기 위해)
– 옷차림은 수수하게 하고 짐을 들고 가지 말아라.
– 손을 잡는다거나 피부를 접촉하는데 망설이지 말아라.
– 그 장애인이 속한 시설의 직원들과 혹은 그 장애인의 가족과 좋은 관계를 확립하라.
– 한번 만나는 시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 시간을 넘기지 말아라.
– 독립심을 키워주도록 노력하라.
3 . 끝나고 돌아와서
– 그날의 만났던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라. (밀팅보고서)
– 그날의 만남에 대하여 평가하라. (잘된 점, 잘못된 점, 부족한 점 등을 분석하고 다음 만남을 위해 준비할 사항을 기록하라.)
–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경우에는 동료 밀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밀알의 지도부와 의논하라.
– 매월 방문하지 못할 경우 가지 않는 달에는 카드나 편지를 보내라.
– 날마다 그 상대를 위하여 기도하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