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각 장애인을 대할 때의 에티켓
1 . 시각 장애인을 만났을 때는 먼저 말을 건네주십시오. 당신이 계신 위치를 그는 알 수 있습니다. 이름을 말씀하여 주면 더욱 좋습니다.
2 . 시각 장애인을 부를 때는 장님, 봉사, 소경이라고 부르지 마십시오. 실명자, 맹인 또는 시각 장애인이라는 표현이 적당합니다.
3 . 시각 장애인에게 이사를 하실 때에는 악수를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. 당신을 보다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으며 따뜻한 감정을 교환할 수가 있습니다.
4 . 시각 장애인을 안내하실 때에는 시각 장애인이 당신의 팔을 잡아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. 뒤에서 민다든가 몸을 얼싸 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
5 . 시각 장애인을 실내나 집회장에 안내할 때에는 그 방의 넓이와 연단의 위치 등 그 방의 모양을 간단히 설명하여 주십시오. 자리를 권할때는 의자의 경우 시각 장애인의 손을 의자의 뒤에 얹혀 놓기만 하면 충분합니다. 마루나 바닥일 경우에는 적당한 방향을 가리켜 주어서 앉혀 주십시오.
6 . 시각 장애인과 식사 할 때에는 접시, 컵, 수저 든의 위치와 요리와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. 그 외의 것은 물어서 가르쳐 주십시오. 다과를 권할 때에는 “여기에놓습니다.”라고 말씀하시고 그 접시에 손을 닿게 하여 주십시오.
7 . 시각 장애인에게 방향이나 장소를 질문 받았을 때에는 그 시각 장애인의 위치로부터 좌우, 전후, 또는 몇 미터, 몇 발자국에 찿는 것이 잇다고 말쓰하여 주십시오. 그저 “여기, 저기” 라고 말하면 시각 장애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.
8 . 시각 장애인이 버스나 택시를 타고 내릴때에는 문을 만지게 해 주시면 충분 합니다. 차내에 빈자리가 없을 때에는 손잡이를 잡게 도와주면 됩니다.
9 . 시각 장애인이 교차로나 길에서 곤란을 받고 있을 때에는 가만히 말을 걸어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도와주면 됩니다.
10 . 영화나 연극, TV, 스포츠 등을 감상하는 것은 시각장애인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. 요점만 잘 설명하여 주면 일반 사람과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.
11 . 시각 장애인은 교육만 시키면 무엇이든지 할 수가 있습니다. 다만 처음부터 시키면 어려워함으로 미리 연습을 시키거나 그 현장을 가리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12 . 시각 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동정을 한다든가 또는 신통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하지 말고, 다만 눈만 불편하지 일반 사람과 똑같다는 점을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시각 장애인을 대하는 진실한 에티켓입니다.